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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핫한 음식] '샐러드' 메인메뉴로 즐긴다, 샐러드 전문점 열풍
  • 작성일2021/03/26 09:38
  • 조회 3,913

샐러즈 전문점, 샐러드 맛집
샐러디-투고샐러드-써브웨이-피그인더가든-크리스피프레시-샐러데이즈-어게인리프레쉬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다이어트식으로 먹거나 사이드 메뉴로만 즐겼던 '샐러드'. 샐러드가 메인메뉴 자리를 빼앗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과 함께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장기화된 집콕 생활에 '확찐자'(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가 된 이들은 다이어트식에 관심을 갖고 있고, 면연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건강식을 찾는 사람도 증가한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코로나 전후 식품 소비 조사’에 따르면 샐러드에 사용되는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4억원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21.3%가 코로나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렸다고 응답했다.  

건강 식단이 일상이 되기 시작하자 샐러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대응하기 위해 외식업계는 사이드메뉴에만 머물렀던 샐러드를 메인메뉴 자리에 올리고 있다. 심지어는 샐러드 전문점까지 등장하며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상황. 샐러드 전문점은 무엇이 있을까?

사진=샐러디 제공

#샐러디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디. 2013년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 2020년 전국 매장 수 100개를 돌파했다. 

샐러디는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디'부터, 대표 메뉴를 모아 놓은 '시그니처 샐러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든든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하길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곡물(밥)과 채소가 반반 들어가는 '웜볼', 곡물빵에 채소와 토핑을 채운 '프레쉬 버거', 또띠아에 채소를 채운 '랩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투고샐러드

#투고샐러드

2013년 동네 샐러드 가게에서 시작된 샐러드 프랜차이즈, 투고샐러드. 

투고샐러드에서는 스테이크, 치즈, 해산물, 누들 등 메인 메뉴를 샐러드에 곁들여 판매한다. 채소만으로 구성된 샐러드도 존재하며,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샌드위치, 스프, 치아바타 빵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투고샐러드는 33개의 매장이 전국에 위치해 있다. 

사진=써브웨이 제공

#써브웨이

미국에서 시작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샐러드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써브웨이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샌드위치 처럼, 샐러드도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제공한다. 샌드위치 메뉴에 추가금을 지불하면 샐러드로 변경할 수 있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가 유행하자 샌드위치조차 부담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써브웨이에서도 샐러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고, 2020년 전년 대비 매출이 5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피그인더가든 제공
사진=피그인더가든 제공

#피그인더가든

피그인더가든은 SPC그룹이 2017년 처음 선보인 샐러드 브랜드다. 

피그인더가든은 파인 캐주얼(fine-casual,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등장한 샐러드 전문점이다. 기본적인 샐러드볼부터, 미니샐러드, 샐러드킷,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한 플레이트 등을 만날 수 있다. 비건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미트랩도 선보이고 있다. 

5개의 매장만 존재하며,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사진=크리스피프레시 제공

#크리스피프레시

크리스피 프레시는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인 청미채로 만든 샐러드를 판매한다.

동원홈푸드의 샐러드 프랜차이즈로, 동원그룹 계열사가 직접 생산하고 관리하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 메뉴와 샐러드로 구성한 플래이트부터 포케 볼, 비건을 위한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를 만날 수 있다.

4개의 매장만이 존재하며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사진=샐러데이즈 제공
사진=샐러데이즈 제공

#샐러데이즈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풋풋한 시절'을 전달하고자 이름을 지었다는 샐러데이즈.

샐러데이즈는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채소만을 이용한다. 커피는 물론 와인, 수제 맥주 등을 메뉴로 추가해 타겟층을 넓히고 있다. 샐러데이즈의 박상국 대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차별화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 운영 철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에 30여 개의 매장이 존재하는 샐러데이즈는 '제22회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의 '샐러드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사진=어게인리프레쉬 제공
사진=어게인리프레쉬 제공

#어게인리프레쉬

샐러드볼 전문점 어게인리프레쉬

어게인리프레쉬는 토핑이 올라간 샐러드볼부터 라이스볼, 반미 샌드위치, 오픈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전문점에서는 볼 수 없는 과일 스무디를 이용한 스무디볼과 클렌즈쥬스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5개의 매장이 존재하며, 4개의 매장은 서울에 위치해 있다. 

건강, 환경을 고려한 '가치 있는 소비'로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했다. 이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샐러드 소비. 가끔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원문출처: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