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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 만한 곳 ] 채식에 대한 편견 없애줄 서울 비건 맛집
- 작성일2020/05/19 12:31
- 조회 2,848
[서울 가볼 만한 곳 ] 채식에 대한 편견 없애줄 서울 비건 맛집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최근 비건 열풍이 불며 비건음식을 파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 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더욱 추천하는 비건 맛집을 소개한다. 짜고 맵고 단,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중독성 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부터 콩으로 만든 고기까지. 비건의 세계는 생각보다 더 넓고 다채롭다.
망원 다이너재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비건 전문 식당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연어샐러드 플래터, 망원동 다이너재키
망원동 골목의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다이너 재키. 실제로 가족의 건강 때문에 직접 채식 요리에 나선 것으로부터 시작된 비건 식당이다. 채식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다이너재키는 완전한 비건 메뉴부터 유제품, 생선, 닭고기까지는 먹는 페스카테리언을 위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유제품, 달걀, 어패류는 먹지만 고기는 먹지 않는 페스코 단계를 위한 요리가 많은 편이다.
인기 메뉴는 연어샐러드, 연어롤 등 연어가 들어간 메뉴다. 수산시장에서 연어를 사들여 직접 손질하고, 항산화에 좋은 연어 껍질을 그대로 살려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종 채소들도 직접 운전해서 지방 개인농장까지 찾아가 공수해오고, 루콜라와 바질 등 몇몇 채소는 가게 한 켠에서 직접 재배한다.
수고스러운 과정을 거쳐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지만 좋은 재료에 대한 고집이 맛으로 이어졌다. 때문에 비건이 아닌 사람들도 맛있고 균형 잡힌 한 끼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가는 맛집이다. 노출 콘크리트와 네온 사인, 각종 소품들로 독특하게 꾸며진 한편, 집 같은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공간에서 첫 비건식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촌 반(BAAN),
평일 낮에만 문을 여는 팝업식당
비건 팟타이, 신촌 비건 팝업 식당 반 BAAN
신촌에 있는 반은 칵테일바 아무(Amu)의 공간을 빌려 평일 낮 시간 동안만 운영하는 팝업 식당이다. 간판도 없고 12시부터 3시까지 한정적인 시간 동안 운영하지만 입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편인데 '팟타이'만큼은 오랜 기간 메뉴판에 남아있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살짝 달콤하면서 고춧가루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레몬을 짜넣고 위에 뿌려진 땅콩과 섞어 먹으면 새콤한 맛과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비건 음식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촌 일대의 유일한 올 비건 식당이 아닐까 싶다. 1인 운영 식당이기 때문에 손님이 많으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나른한 오후 어둑한 느낌의 술집에서 맛있는 비건 식사를 할 수 있는 재밌는 공간이다.
샐러디,
콩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언리미트 샐러드, 샐러디 비건 메뉴
샐러디는 지난 2013년, 선릉점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현재 전국 70여 개 매장이 있을 만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샐러드 브랜드이다. 합리적 가격과 차별화된 메뉴 구성, 깔끔한 인테리어를 인기 요인으로 들 수 있다.
비건을 위한 메뉴는 '언리미트'라는 대체 고기와 병아리 콩, 양파, 올리브 등이 들어간 샐러드가 있다. '언리미트'는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로, 불고기' 와 비슷한 외형에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
메뉴판에 비건을 의미하는 'V' 표시가 있는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언리미트, 두부, 단호박 등의 메인 토핑부터 크랜베리, 옥수수, 양파, 병아리콩, 올리브, 토마토, 견과류 등의 서브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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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 만한 곳 ] 채식에 대한 편견 없애줄 서울 비건 맛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비건 전문 식당, 다이너재키
평일 낮에만 맛볼 수 있는 팝업 비건 식당, 반
콩고기 샐러드가 있는 가성비 좋은 샐러드가게, 샐러디
원문 출처 :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