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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천연 위고비’ 잡았다…닥터프렌즈 우창윤과 협업 신메뉴
  • 작성일2026/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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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이 식탁으로 옮겨붙었다. 주사제 대신 자연 식재료로 포만 호르몬을 자극하는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외식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 2종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와 사이드 메뉴 '포만 호르몬 에그'다. 우 원장이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소개해 화제가 된 '천연 위고비' 식단법을 매장 메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위고비' 식단은 계란과 올리브유 등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포만감 호르몬(GLP-1) 분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개념이다.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주사 1개당 수십만 원대의 비용 부담과 부작용 우려로 논란이 되면서, 식이요법으로 유사한 효과를 노리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

대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는 계란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견과류, 쉬림프, 당근라페, 올리브 등을 더했다. 단백질·식이섬유·지방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저당 레몬허브 드레싱을 곁들여 포만감은 높이되 열량 부담은 낮췄다. 사이드인 '포만 호르몬 에그'는 계란과 올리브유에 케이준 스파이스와 당근라페를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우창윤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 출신으로 현재 윔클리닉 대표원장이자 구독자 143만 명의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활동 중이다. 우 원장은 "좋은 다이어트식은 참고 버티는 음식이 아니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이번 메뉴를 통해 건강한 식사도 충분히 든든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F&B 업계 화두로 부상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 저칼로리 식단을 넘어 영양 균형과 만족감을 동시에 잡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의료 전문가와 협업해 신뢰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도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샐러디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7일부터 자사 앱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안정근 샐러디 마케팅 부문장은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협업을 통해 맛과 건강, 포만감을 모두 갖춘 식사 경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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